한국갈등조정가협의회, ‘2018 갈등조정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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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갈등조정가협의회, ‘2018 갈등조정 컨퍼런스’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2.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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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문용갑 한국갈등조정가협의회 회장

국내 최초 갈등조정가 단체로 지난해 출범한 ‘한국갈등조정가협의회(회장 문용갑)’가 오는 7일 국회 도서관에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2018 갈등조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금번 컨퍼런스에서는 공공갈등·조직갈등·가족갈등·법원조정 등 4가지 분야에서 진행된 다양한 갈등조정 사례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발전방향을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한국갈등조정가협의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갈등조정∙해결 기구인 한국갈등관리·조정연구소, 한국갈등해결센터, 한국조정중재협회,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협상학과 등 기관과 개인 갈등조정가들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갈등조정가 협의체다.

‘갈등조정’이란 갈등이나 분쟁상황에서 법원의 강제적 ‘판결’이나 중재기관의 개입으로 이뤄지는 ‘중재’와는 달리, 갈등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독일·미국 등 국가들에서는 법원 판결 이전에 조정의 절차를 정례화 하고 기업의 내외부 갈등 과정에서 전문 갈등조정가(mediator)를 적극 활용하는 등 보편적인 갈등해법으로 자리잡았다.

갈등조정은 단순한 갈등 요소에 대한 해결뿐만 아니라 갈등당사자 간 관계 개선 및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예를 들면, 이혼, 상속분쟁 등 법적 절차를 겪는 과정에서 당사자들이 서로의 관계를 해치지 않고 서로의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문용갑 한국갈등조정가협의회 회장은 "최근 몇 년간 헌정사상 유례 없는 갈등상황을 겪었던 대한민국은 갈등 해법의 부분에서 많은 성장과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며 "갈등은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 혹은 인생사에서 평생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갈등조정의 현재와 미래의 해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갈등전문가는 물론, 대학생·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문의는 전화(02-537-12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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