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통합안 의결..."동서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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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통합안 의결..."동서화합"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8.02.0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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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민주당 개헌안 비판만하는 것은 비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이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격인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안을 의결했다. ⓒ 뉴시스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통합안 의결..."구태 정치·지역주의 극복해 동서화합 할 것"

바른정당이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격인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안을 의결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낡고 부패한 구태 정치와 결별하고, 한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개혁 보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과 합리적 중도를 추구하는 국민의당이 힘을 합쳐 낡고 병든 한국의 정치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주의라는 구태를 반드시 극복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정치를 하려 한다"며 "제가 안 대표와 약속한 새로운 정치는 개혁적 보수의 뜻과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당원대표자회의에서는 '국민의당과 합당 결정', '합당 수임기구 설치'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13일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전당대회 격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양당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합당 후 당명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

우원식 "한국당, 민주당 개헌안 비판만하는 것은 비겁"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개헌안에 대해 '사회주의 개헌', '좌파개헌' 등 맹공을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 "야당들이 비판만 하지 말고 안을 정하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 의사와 다른 그 방식을 정해놓으면 비판을 받을까봐 (본인들의 안을) 정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정한 것에 대해 비판만 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사실상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당론으로 정한 데 대해 "5년 단임제, 정·부통령제를 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 등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고 기본권과 지방분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자체 개헌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류여해 "성추행·모욕 당했다"...홍준표 상대 1억 손해배상 소송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게 성추행과 모욕을 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5일 류 전 최고위원 변호인에 따르면 류 전 최고위원은 홍 대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다.

류 전 최고위원은 소장에 지난해 6월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 대표가 자신의 손을 잡았고, 이후 '주막집 주모',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등의 말로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또, 홍 대표가 한 종편프로그램에 출연해 "류 전 최고위원이 손을 먼저 잡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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