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게임즈, 여전히 유효한 신작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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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마블게임즈, 여전히 유효한 신작 모멘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0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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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기대치 못 미쳤으나 서비스 지역 및 라인업 다양화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넷마블게임즈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넷마블게임즈가 2017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동사의 서비스 지역 및 라인업의 다양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신작 16종 출시가 예정된만큼 중장기적으로 신작 모멘텀도 확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7일 넷마블게임즈는 전 거래일(15만 3000원)보다 500원(0.33%) 상승한 15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9500원(%) 떨어진 1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158억 원(전년 대비 33.0% 증가), 영업이익 926억 원(전년 대비 21.6% 감소)로 소개하며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5% 이상 매출을 창출하는 게임 수가 지속 다양화되고 있는 등 긍정적 요소가 많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든 2401억 원을 기록한 점과, 북미 및 유럽 54개국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194억 원을 기록한 것 등이 시장 기대치를 못 미치게끔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테라M’ 등 신작의 성과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모자랐으며 인건비도 초과 근무 수당이 반영돼 3분기 대비 증가한 942억 원을 기록한 것도 부진을 야기한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넷마블게임즈의 서비스 지역 및 라인업의 다양화를 통한 성장을 점쳤다. 우선 ‘리니지2 레볼루션’ 해외 지역 매출이 온기 반영됨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32.7% 증가한 3조 2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추정했다.

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포함 다양한 신작들의 출시 또한 향후 넷마블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앞서 ‘리니지2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가 시장에 안착해 흥행 몰이에 나섰다. 올해는 일본 공략을 본격 진행할 것이며 상기 요인이 토대가 돼 해외 매출의 가파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7만 5000원으로 25.7% 하향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6종의 게임 출시를 통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며 그동안 축적한 해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출시될 게임들의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기대 신작들의 출시 시기가 하반기에 집중된 만큼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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