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설 연휴에 장시간을 운전해야하는 운전자라면 저녁시간을 조심해야 한다.
13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최근 3개년(2015~2017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은 평상시 출근시간인 오전 8시경 부상자수는 감소한 반면,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6시 사이 부상자는 3292명으로 평상시 동시간대비 49.6% 증가했다.
특히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도가 누적되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의 저녁시간대에서는 사망자가 1.4명으로 평상시 동시간대의 0.9명보다 58.1% 늘어났다. 그러나 기타 시간대는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귀성이 시작되는 설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설 당일에는 부상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건수(일평균)로는 설연휴 전날(귀성 첫날) 3788건이 발생했으며, 평상시(2,744건)에 비해 38.1% 증가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중간에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등 장시간 운전에 대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설연휴 기간중 음주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안전의식 해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므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운전자 스스로 각별히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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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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