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차그룹 본분을 지켜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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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현대차그룹 본분을 지켜라” 비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12.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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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력없다 주장’...입찰 참여자로 금도를 넘어선 행위
 
▲ 현대그룹이 '대출확인서 효력 없다'고 주장하는 현대차그룹에게 "입찰 참여자로서 본분을 지켜라"며 비난하고 있다.     ©뉴시스
 
현대그룹이 대출확인서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대해 “입찰 참여자로서의 본분을 지켜라”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3일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료 제출은 채권단의 요청 때문이었고 이의 검토도 채권단의 고유 업무”라며,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본인들이 마치 채권단인양 먼저 나서서 ‘대출확인서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입찰 참여자로서 지켜야할 금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이의제기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것을 재차 강조하며 “오늘 현대차그룹이 보여준 반응은 법과 입찰규정을 위반하고 적법하게 체결한 MOU의 효력을 또 다시 부인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채권단은 즉각 현대차그룹의 예비협상자 자격을 박탈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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