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BGF리테일, 4분기 영업이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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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BGF리테일, 4분기 영업이익률 하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1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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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담배 비중 확대 따른 원가율 상승 등이 요인 ´분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BGF리테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BGF리테일이 2017년 4분기 비수기 담배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지주사 로열티 지급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당분간 편의점 비수기가 이어지면서 실적 모멘텀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18만 7000원)보다 3000원(1.60%) 상승한 19만 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0.80%) 오른 18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집계한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 45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494억 원이다(자회사 BGF 핀링크 제외).

편의점 점포 수는 전년 대비 15.2% 증가를, 기존점성장률은 2%(담배기준 6.3% 증가, 일반상품 1% 감소)를 각각 보였다. 영업이익률 하락 이유로는 △비수기 담배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지주사로의 로열티 및 임대료 지급 등이 꼽혔다.

한편, 동사는 2017년 주당 배당금 1000원을 발표했으며,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30%로 확대할 것을 공시한 바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올해 주당 배당금은 3500원이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을 1.9%를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당분간 편의점 비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사에 따른 점주 지원과 담배 비중 확대로 실적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일반상품 기준 기존점성장률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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