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CGV 스크린X 외화 개봉작 중 최고 객석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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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CGV 스크린X 외화 개봉작 중 최고 객석률 기록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2.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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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영화〈블랙 팬서〉스크린X 버전 스틸 컷 ⓒ CJ CGV

CJ CGV는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블랙 팬서〉의 ‘스크린X’ 버전이 개봉일부터 18일까지 평균 객석률 40%를 상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외화의 스크린X 개봉작 중 최고 객석률을 기록한 것이다.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 특별관으로,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CinemaCon)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2016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중국·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터키·일본 등 전세계 8개국 136개 스크린에서 운영되고 있다.

〈블랙 팬서〉는 개봉 첫 주말에는 객석률이 45%를 돌파했으며, 융합관 ‘4DX with ScreenX’에선 74%의 평균 객석률을 유지했다.

〈블랙 팬서〉 스크린X 버전은 미국 및 동남아 영화 팬들에게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가장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다. 개봉일 기준 인도네시아에서는 61%를, 미국과 태국에서는 각각 54%와 53%의 객석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내달 1일과 9일에 연달아 〈블랙 팬서〉 스크린X 개봉을 앞둔 상태라 흥행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CGV 리서치센터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블랙 팬서〉를 스크린X로 관람한 관객을 분석한 결과, 특히 30대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 팬서〉 스크린X 관람객 중 30대 비중이 약 30%에 달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일반 2D로 관람한 관객 비중과 비교해 3% 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였다. 이처럼 스크린X 버전이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끈 것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와 이어질 마블 시리즈를 3면 스크린으로 경험함으로써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된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의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마블 스튜디오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정면의 촬영 영상을 3면 스크린에 일체감 있게 구현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올해 신규 국가로의 진출도 앞둔 만큼, 전세계 관객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스크린X만의 매력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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