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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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실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2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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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컨텐츠 경쟁력 입증 필요성 제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충분한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추후 시장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2만 8700원)보다 450원(1.57%) 하락한 2만 8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950원(3.31%) 떨어진 2만 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6%, 30% 증가한 951억 원, 4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예상치인 65억 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일본 로열티는 빅뱅 팬미팅(5회), 지드래곤/태양 돔 투어(각각 5회/4회)가, 국내 콘서트는 빅뱅 고척 돔(2회) 등을 반영했다.

단, 자체 제작 예능 ‘믹스 나인’이 40억 원 내외의 손실을 기록한 것이 부진으로 이어졌으며 영업외적으로는 문샷 플래그쉽 스토어 철수 비용(유형자산 처분)과 일부 투자 지분 손실이 35억 원 가량 발생한 것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작가와 PD, 배우들을 연달아 영입하며 콘텐츠 제작 내재화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으며 하나둘 그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믹스나인과 ‘착하게 살자’ 등을 JTBC를 통해 선보였으며, 넷플릭스향(向)으로는 ‘YG전자/블랙코미디’를 론칭 준비 중이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콘텐츠가 쌓여가고 있어 한한령 완화 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5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8% 하향하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3~4월에 빅뱅 없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YG만의 콘텐츠로 경쟁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며 “이것을 증명한다면 현 주가에서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해볼 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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