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경남기업 이어 삼환기업까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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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경남기업 이어 삼환기업까지 인수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2.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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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지난해 경남기업을 인수한 SM그룹(삼라마이다스그룹)이 삼환기업까지 품에 안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삼환기업의 최종인수자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22일 삼환기업에 대한 매각 본입찰 마감 결과 단 한 곳도 참가하지 않으면서 예비인수자로 수의계약을 체결한 SM그룹이 삼환기업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매각가는 630억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은 M&A(인수·합병)를 통해 급성장한 업체다.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자산규모 수천억 원대에 그쳤던 SM그룹은 2010년 우방건설, 2011년 신창건설 인수로 성장의 포석을 뒀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공격적인 M&A(기업 인수합병)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시기는 2013년부터다.

SM그룹은 건설사 운영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으로 2013년 대한해운을 인수해 해운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6년에는 삼선로직스와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사들여 글로벌 해운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건설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잊지 않았다. SM그룹은 2016년 업계 인지도가 높은 성우종합건설, 동아건설산업을 인수하면서 덩치 키우기에 매진했다. 지난해에는 전국구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경남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현재 SM그룹의 자산총액은 약 6조 원대로 추정된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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