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한국당, 청계광장서 '김영철 방남 규탄'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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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한국당, 청계광장서 '김영철 방남 규탄' 대규모 집회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8.02.2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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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영철에게 사과 요구 못하는 文대통령 외교안보 불안·위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자유한국당 26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반가량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한국당은 이날 ‘살인전범 김영철 방한 규탄 및 종북 좌파 문재인 정권 규탄 결의문’도 채택했다. ⓒ 시사오늘

한국당 “청와대 주사파 물러나라”...청계광장서 ‘김영철 방남 규탄’ 대규모 집회

자유한국당은 26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반가량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한국당은 이날 ‘살인전범 김영철 방한 규탄 및 종북 좌파 문재인 정권 규탄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국당 의원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3만 여명 당원 및 참석자들은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대한민국 방문 결사반대’, ‘김영철 방한·친북 문재인’ 등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청와대 주사파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한국당은 15만 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김영철은 전쟁 시가 아닌 평화 시에 우리를 공격했기 때문에 전범도 아니고 그냥 살인범”이라면서 “국군 뒤통수권자(문재인 대통령)가 살인범을 불러놓고 짝짜꿍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서는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북핵 폐기 추진특별위원회를 새롭게 만들어서 북핵을 반드시 폐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과연 이게 대한민국 5000만 대통령이냐, 북조선 인민민주주의 김정은의 친구냐”고 소리쳤다.

유승민 “북핵 문제를 북미 문제라고 생각하는 文대통령 외교안보 불안·위험”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사람들의 오래된 생각은 ‘핵과 미사일 문제는 북한과 미국 사이의 문제이고, 북미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는 것”이라면서 “즉 북한 핵 미사일은 미국, 일본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지, 대한민국을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런 안이하고 한심한 생각 때문에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가 불안하고 위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작 문 대통령 본인은 천안함 전범 김영철에게 사과 요구는 한마디도 못하고 어제 평창에서 극비리에 이뤄진 만남에서 비핵화라는 단어도 못꺼냈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 그리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통해서 북의 핵 미사일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일관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윤호중 의원·재심위원장에 이학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6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윤호중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재심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학영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됐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모집, 심사, 후보 결정 방법 등을 정하게 되며, 재심위원회는 심사결과와 경선결과에 대한 재심사를 담당하게 된다. 두 위원회는 최고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미애 당 대표가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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