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 임진구·정진문, 신한저축 김영표…好실적이 연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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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 임진구·정진문, 신한저축 김영표…好실적이 연임으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3.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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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SBI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CI ⓒ각 사 홈페이지

3월에 임기가 끝나는 저축은행 대표이사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업계가 이룬 높은 실적이 영향을 주었다는 설명이다.

20일 저축은행업계 따르면 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공동대표는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온다. 그러나 (연임이) 안 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그간의 실적도 물론이거니와 각각의 대표들이 해당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인 점도 반영됐을 것으로 본다”고 연임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SBI저축은행의 승승장구는 지난해까지 지속됐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9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2016년 740억 원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치다.

아울러 JT친애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윤병묵 대표이사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에 결정된다면, 윤 대표는 지난 2012년 선임된 이후 3연임에 성공하는 셈이다.

이외에도 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6일 그룹 내 계열사 경영진 후보 선정을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지었다.

우선 신한저축은행은 현재 재임 중인 김영표 사장이 연임됐다. 김 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지난 2015년 신한저축은행 사장 자리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CEO 인선 최대 기준은 작년 한 해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같이 만들면서 가치를 공유한 CEO 중에 선별됐다”며 “이 가운데 우수한 경영성과와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상당수가 연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반면 하나저축은행에는 현 황종섭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오화경 전 아주캐피탈 부사장이 새로 임명 될 예정이다.

오 사장 후보는 고려대학교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으며, △HSBC은행 전무 △아주캐피탈 부사장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오 사장 후보는 금융과 소비자금융을 두루 거쳐 전문성을 쌓았으며,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을 통해 뛰어난 리스크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며 “경영정상화를 이끈 성과를 보여 하나저축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보들의 연임은 오는 3월 셋째 주부터 시작되는 주주총회를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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