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여기어때, '4차 산업' 맞춤 대규모 인재 채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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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여기어때, '4차 산업' 맞춤 대규모 인재 채용 눈길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3.2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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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4차 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관련 분야의 채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KT와 여기어때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대규모 인재를 채용해 눈길을 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6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하며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채를 진행 중이다. 다만, 위드이노베이션 채용 일정은 분야마다 상이하다.

▲ 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6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하며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채(채용 분야마다 일정이 다름)를 진행 중이다. ⓒKT CI

KT의 경우, 올해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50명이며 상반기에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신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 명을 채용한다.

특히 KT는 5G, 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핀테크, 실감형 미디어, 양자통신 등 R&D 융합 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5G 기술이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며 이를 활용한 기술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4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은 이통사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5G는 앞으로 초연결시대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KT의 채용은 4차 산업 리더의 자리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KT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5G, AI, 블록체인 등으로 2018년도 채용분야를 확대했다"며 "신규 채용과 더불어 AI 아카데미 운영 등 유관 분야 전문 인력 육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 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6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하며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채(채용 분야마다 일정이 다름)를 진행 중이다. ⓒ여기어때 CI

위드이노베이션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방위적 채용 속에서 AI, IoT 등 R&D 인력 채용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채용 부문은 해외 숙박과 액티비티 부문에서 개발·디자인·기획 등 R&D(약 100명), 사업부문(약 60명), 경영지원(약 30명) HOTEL여기어때 (약 10명) 등 200여 명이다.

이번 공채는 O2O 업계에서 최대 규모이며 이를 통해 확보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해외 숙박과 액티비티 등 주력 신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R&D 부문 채용이다. 전체 채용 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 서비스, 오프라인 산업 융합에 중대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위드이노베이션은 기대하는 눈치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공개채용은 R&D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를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산업 융합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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