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주주총회특별지원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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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주주총회특별지원반’ 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20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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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9일 주주총회특별지원반 발족식에 참석했다. ⓒ시사오늘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주간 전자투표 행사기간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주총 지원에 조직 역량을 집중코자 지난 19일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집중관리대상기업의 지분 분석과 주총 일일 모니터링 및 주주와 회사들에 대한 전자투표 이용 적극 독려 등 주총 지원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앞서 올해 초 섀도우보팅 제도가 폐지되긴 했으나 12월 결산 상장회사 1947곳 중 24.8%인 483개사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포함)를 이용 신청했다. 그 결과 전년 이용 신청회사 633개사 대비 약 30% 감소를 노출한 바 있다.

반면, 주주들의 전자투표 행사율의 경우 정기주총이 완료된 28개 상장회사를 기준으로 전년 정기주총 대비 전자투표 주주 이용률은 2.8배, 발행주식수 대비 행사율은 2배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새도우보팅제도 폐지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의 주총 지원 정책과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활동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허나, 아직 발행주식수 대비 전자투표 행사율은 3.45%에 불과하거나 소액주주 권익보호에 미흡함을 노출하는 등 보완할 요소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예탁결제원인 전자투표 이용을 보다 적극 독려하고 주주의 인식 전환에 이바지하고자 TF를 구성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주주 3만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 및 온누리상품권, 전자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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