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MDI 10만 톤 증설…연산 35만 톤으로 ‘독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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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 MDI 10만 톤 증설…연산 35만 톤으로 ‘독보적 1위’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3.2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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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23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금호미쓰이화학 증설 준공식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왼쪽에서 일곱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이 23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여수공장에서 주력 제품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10만 톤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설비 증설로 MDI 생산능력을 기존 연산 25만 톤에서 35만 톤으로 끌어 올렸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확대된 생산규모를 기반으로 연간 1조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며, 1990년대부터 심화된 국내 MDI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독보적인 1위 메이커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탄노와 츠토무(淡輪 敏) 일본 미쓰이화학 사장,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이후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실무자로부터 확장 및 개선된 설비 운영 방안에 대한 안내를 들었다.

박 회장은 준공식에서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선제적인 투자와 원가경쟁력 제고 노력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폴리우레탄 메이커의 위상을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미쓰이화학의 MDI는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전 세계 MDI 수요는 2022년까지 연 5% 수준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시장의 수요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MDI 추가 증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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