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한약제약협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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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한약제약협회'로 명칭 변경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03.27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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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건보 추진위한 '첩약건보추진특별위원회'도 구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한국한약산업협회는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 협회 명칭 변경 등 각종 의안들을 심의 의결했다.ⓒ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한약산업협회는 협회 명칭을 한국한약제약협회로 변경키로 했다. 또 한약(첩약)건강보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한의약 관련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와 함께 제반조치를 지원하기 위한 ‘첩약건보추진특별위원회’를 협회 내에 구성키로 결정했다.

한국한약산업협회(회장 류경연)는 지난 26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 협회 명칭을 변경키로 결정하는 한편 의안으로 상정된 각종 안건들을 심의,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류경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한약첩약 건강보험은 한의약계의 숙원사업으로 국회와 보건복지부, 대한한의사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속한 실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 모두가 단합을 통해 한약제조업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사랑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첩약과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등 한약의 건강보험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약관련단체와 소속 회원들이 사심을 버리고 내적으로 단합하고 외적으로는 유대를 통해 보다 큰 목표를 향해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는 이어 2017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정관 변경,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상정된 11개의 의안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의안으로 상정된 수급조절품목 재배정 건과 관련, 매년 한약재 수급조절품목 수입량이 결정량의 40% 정도 수준에 그쳐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에서 삭감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5월말까지 미수입품목분의 경우 협회에서 일괄회수, 6월 중 필요 업체에 재배정키로 의결했다.

또 한약관련 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업권강화를 위해 과립제보험약 제조사를 회원으로 가입시켜 함께 활동키로 하고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회무발전과 우수 한약재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오원석, 이진경, 김명석, 정원묵, 최규태) △한국한약산업협회장 표창(최민휴, 권오재, 박한기, 이재돈, 홍지연)이 수여됐다.

이날 총회에는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채상용 한국한약유통협회 회장, 백문기 한국생약협회 회장, 최영섭 서울약령시협회 회장, 이기백 대한한약사회 회장권한대행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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