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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인피니티 Q30S, 역동적 퍼포먼스 '뿜뿜'…'자동차계의 SON'
작은 체구서 뿜어나오는 날렵함…부담없는 고성능 매력
2018년 03월 27일 17:12:49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Q30S는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메시 타입의 더블아치 그릴과 더블 웨이브 후드 디자인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인피티니 Q30S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니 문득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자리매김한 '슈퍼 소니' 손흥민 선수가 떠오른다. 다소 작은 몸집이지만 세련된 외모는 물론이고 단단한 하체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뽐내는 것이 마치 EPL를 점령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차량에 축구선수를 비유한다는 것 자체가 적절치 못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강력하고 실속있는 Q30S의 상품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듯 싶다. 기자는 이러한 Q30S의 매력을 지난 21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경기 가평군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을 왕복하는 코스 내 시승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앞서 말했듯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 Q30S는 겉보기에도 우락부락한 차량이 아니다. 첫 인상은 쿠페를 연상키는 유려한 라인들을 통해 개성적인 저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전면부는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메시 타입의 더블아치 그릴과 더블 웨이브 후드 디자인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측면은 볼륨감있는 캐릭터 라인과 함께 초승달 모양의 C필러가 포인트를 더했고, 해치백 형태임에도 단조로움을 찾아보기 힘든 후면부는 역동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듀얼 머플러, 리어 디퓨저 등을 통해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외관 뿐 아니라 실내도 스포티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킷 시트부터 알루미늄 페달,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시프트 등의 요소는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스포츠 타입 버킷 시트는 우수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데다 스타일리시함을 더한다.

   
▲ Q30S의 실내는 스포티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킷 시트부터 알루미늄 페달,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시프트 등의 요소는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상단에 자리잡은 터치식 디스플레이는 일직선 상에 배열된데다 하나로 묶여진 듯한 레이아웃을 통해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주는 한편 안정감을 준다. 다만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위치한 송풍구로 인해 비상 경고등과 공조 장치 버튼들이 아래로 밀려있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위치가 애매하다보니 주행 중 조작에 있어 불편함이 따른다.

본격적인 시승에 나서면 Q30S는 거침없이 내달린다. 유려한 외모만큼이나 파워트레인 역시 2.0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구성, 최고출력 211마력에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

특유의 경쾌한 주행 성능은 저속에서부터 고속 주행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변속 충격도 크지 않다. 특히 액셀을 깊게 밟는 순간 큰 내뿜는 강력한 배기음은 귀를 사로잡으며, 즉각적으로 발현되는 시원한 가속감은 다이내믹한 주행을 원하는 드라이버들의 감성을 충족시키기에 알맞는 수준이다.

차량의 밸런스도 만족스럽다. 특히 단단한 하체는 딱딱하다기보다 최적의 세팅을 통해 노면에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이며 세련된 주행감각을 자랑한다. 코너링에서도 흔들림없이 받쳐주는 차체는 주행 안정성은 물론 운전자가 차량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Q30S는 단순히 잘 달리는 차를 넘어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차이기도 했다. 차량이 차선을 넘으면 스티어링휠에 묵직한 진동을 보내 위험을 경고해주며, 차량 주변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에는 이동 물체 감지 사스템이 포함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가 작동, 주변 상황을 즉각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줬다. 이 외에도 Q30S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하이빔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의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갖추고 있다.

Q30S는 태생부터가 벤츠 A클래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포지션이 다소 애매하다는 평가도 따른다. 하지만 인피니티만의 색깔과 세팅을 통해 구현된 드라이빙의 즐거움만큼은 이러한 비교가 불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고성능 모델임에도 운전하기에 부담없는 Q30S는 젊은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우리가 손흥민에게 열광하는 이유처럼 말이다.

   
▲ Q30S 후면부는 해치백 형태임에도 단조로움을 찾아보기 힘들다. 역동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듀얼 머플러, 리어 디퓨저 등을 통해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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