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안상수 창원시장, “공천 결과 승복 못해… 무소속 출마”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정치오늘] 안상수 창원시장, “공천 결과 승복 못해… 무소속 출마”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8.03.29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중진, “홍준표는 비호감… 명망 있는 공동선대위원장 내세워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자유한국당 내 창원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창원시장이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다.ⓒ뉴시스

한국당 안상수 창원시장, “공천 결과 승복 못해… 무소속 출마하겠다”

자유한국당 내 창원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창원시장이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다.

안 시장은 2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압도적으로 여론조사 1위를 계속하는 현직 창원시장으로서 후보자 간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창원시장 후보로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단수 공천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안 시장은 이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공정하지 못한 경선, 경선을 배제한 공천을 한다면 5천여 명 책임당원 동지와 함께 당을 잠시 떠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 선택을 받아 창원시장에 재선된다면 당으로 돌아와 당을 재건하겠다”며 재입당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 자유한국당 비홍(非홍준표)파 중진 의원들은 이날 홍준표 대표를 향해 명망 있는 당 내외 인사를 영입해 조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뉴시스

한국당 중진, “洪 비호감 쌓여… 공동선대위원장 내세워야”

자유한국당 비홍(非홍준표)파 중진 의원들은 이날 홍준표 대표를 향해 “홍준표 대표로만 선거를 치르기에는 비호감이 쌓여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동선대위원장들을 내세워 국민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명망 있는 당 내외 인사를 영입해 조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이주영·나경원·정우택·유기준 등 4선 이상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우당(憂黨) 간담회’를 열고 △조기 선대위 구성 △요구사항에 대한 입장표명 △당의 언로(言路) 확보 △지방선거 공천 투명화 등의 4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정 의원은 “지난달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을 때 서명한 7명의 의원은 물론이고 그 외 5~6분이 더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모임으로 인해 당이 내홍에 휩싸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요구사항들을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고, 홍 대표의 진정 어린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며 “당 대표에 대해 조금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를 했다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제명조치를 남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곧은 소리를 내는 언로가 제대로 열려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가 오는 4월2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 내달 2일 출범 예정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가 오는 4월2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 공동교섭단체의 정식 명칭은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며 약칭은 ‘평화와 정의’다. 양당은 각 당의 정체성 및 독자적 활동 보장을 위해 공동교섭단체 활동을 ‘국회 구성 및 운영’과 ‘8대 정책공조’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8대 정책 공조’란 기존에 발표했던 △한반도 평화 실현 △개헌 및 선거제도 개혁 △특권 없는 국회와 합의 민주주의 실현 △노동 존중 사회와 좋은 일자리 창출 △식량 주권 실현과 농업예산 확충 △골목상권과 중소상공인보호 육성 △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개혁 △미투 관련 법안 발의를 말한다.

서류상 원내대표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맡을 예정이며, 향후 각 당이 번갈아가며 맡는다. 운영은 장병완 원내대표와 노 원내대표가 담당하며, 활동은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다. 임의 탈퇴도 가능하며, 탈퇴 1개월 전에 통보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31일 전국위를 소집해 최종 승인 받은 후 조인식을 하고 그 다음 국회에 등록하는 과정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평화당 이용주 의원도 “4월2일 공동교섭단체 등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