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협의체, 국가발전 틀 동서축 전환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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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협의체, 국가발전 틀 동서축 전환 필요성 제기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3.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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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지난 27일 국회 소회의실에서 전체회의와 토론회를 열고 국가발전 틀을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에서 지방 중심 동서축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토론회는 송하진 전북지사가 지난 2월 1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동서축으로의 전환을 정부에 정식 건의한 데 따른 것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송하진 도지사, 송하진 도지사,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김종민·강창일 의원,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세기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이뤄왔으나 이것이 수도권에 집중돼 국가균형발전이 요원한 상태”라며 “이제는 수도권 집중과 취약한 산업구조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인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 지역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이 아닌 지역이 중심이 되는 동서축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협의체에서도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성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황영철 의원도 “전 국토의 12%인 수도권이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불균형적 상황에서 분권·포용·혁신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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