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2일 오전 9시10분에서 10시10분 사이에 최종 추락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추락 가능 범위에서 벗어났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이날 오전 8시30분 고도 122㎞에 진입했으며, 최종 추락 예상지점은 남대서양 상공이다. 오차범위를 감안한 추락 가능 지역은 남태평양,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지역을 포함한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톈궁 1호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때 마찰열에 의해 잔해 대부분이 타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한반도 통과 후 최종 추락 여부를 확인할 때 까지 경계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더불어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세부 추락현황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텐궁 1호는 길이 10.4m, 무게 약 8t의 중국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지난 2016년 3월부터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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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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