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구조활동 중 교통사고로 숨진 3명의 소방관 추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에쓰오일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국도에서 교통사고로 순직한 충남 아산소방서 소속 故 김신형 소방교와 故 문세미, 故 김은영 소방 교육생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씩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고인이 된 김 소방교는 이달 16일 임용을 앞두고 현장 실습 중이던 두 교육생과 함께 지난달 30일 오전 동물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했었다. 그러나 구조 활동을 준비하던 중 갓길에 정차해 있던 소방차를 25톤 덤프트럭이 후방 추돌해, 이 사고로 문 교육생과 김 교육생은 사고 현장에서 숨을 거뒀고, 김 소방교도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순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에도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故 김신형 소방교를 비롯해, 소방관으로서의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안타깝게 순직한 故 문세미, 故 김은영 교육생의 명복을 빌며 고인과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3년간 52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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