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GDC’ 통해 글로벌 물류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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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GDC’ 통해 글로벌 물류서비스 강화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4.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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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한진이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통해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은 GDC 조감도. ⓒ한진

한진은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통해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한진은 지난 2일 인천공항공사의 자유무역지역 사업시행자 공모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진에 따르면 GDC는 △보관 △재고관리 △포장 및 가공 △수배송 △통관 △조달 △조립 △해외배송 등 일관 물류서비스 기능과 함께 최적의 업무 환경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화물분류·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최적화된 SCM(공급망 관리) 체계를 기본으로 WMS(창고관리 시스템), OMS(주문관리 시스템), TMS(수배송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관세청과 고객사 니즈에 따라 적용될 전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한진은 GDC를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으로 구축함으로써 그룹사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룹사와는 공동영엽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물량 유치에 나선다. 또 인천,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과도 연계해 항공·해상 환적 운송 등의 부가가치 창출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대형 전자상거래의 한국시장 진출 가속화에 따라 국적 물류사로서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한진은 GDC 구축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 발전과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 허브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 13일 ‘자유무역지역 반출입물품의 관리에 관한 고시’ 제 5조(입주기업체에 대한 관리)에 따라 업체관리 번호(장치장소 부호)를 국내 최초로 부여 받은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관리 부호를 부여 받기 위해 필수적인 재고관리 시스템, 시설·내부 통제 등의 까다로운 조건은 모두 충족해 GDC 운영을 위한 공식 자격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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