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실적´ 삼성화재…안민수 전 사장 지난해 보수 ´3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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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삼성화재…안민수 전 사장 지난해 보수 ´34억´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4.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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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강남 삼성화재 사옥 ⓒ삼성화재

국내 보험사 가운데 CEO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록한 높은 실적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킹’은 안민수 전 삼성화재 사장으로 34억100만 원의 보수를 기록했다. 이 안에는 급여 7억5000만 원에 추가적으로 상여금 25억 7800만 원, 복리후생비 73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삼성화재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7% 성장한 956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이며 역대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로는 김창수 전 삼성생명 사장이 31억5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급여 8억4000만 원에 상여금 22억2800만 원, 복리후생비 9000만 원 등이 추가된 수치다.

삼성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24억2300만 원,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이 14억2853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는 13억2300만 원,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12억8800억 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 9억1000만 원,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 7억9700만 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6억97000만 원으로 공시됐다.

보험사 직원 중에서 1억 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받는 곳은 코리안리로 1억2500만 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삼성화재(1억2200만 원) △현대해상(1억1600만 원) △KB손해보험(1억12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는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9200만 원로 가장 높았다. 반면 남녀 평균임금 격차는 5800만 원으로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평균 남녀 간 임금 차이가 4000만 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이외에도 보험사들 가운데 여성 평균연봉이 1억 원을 넘는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그나마 코리안리가 8600만 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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