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내재된 글로비스 가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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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모비스, 내재된 글로비스 가치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0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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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임시주총에서 분할합병 성사 시, Win-Win 게임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현대모비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현대모비스 주가는 지난 달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 후 일평균 4.2%씩 등락을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5월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합병이 성사될 경우, 현대모비스에 있어 윈윈(Win-Win) 게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5일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26만 4500원)보다 2500원(0.95%) 상승한 26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0.38%) 떨어진 26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분할합병 비율에 대한 판단은 단기 주가 및 합병 성사 여부를 결정하며 최종적으로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자산의 효율적 배분 및 밸류에이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존속 모비스는 그룹 지배회사 위치로 올라서면서 비주력 자산들을 핵심 R&D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합병 글로비스는 캐시 카우(Cash Cow)를 확보해 통합 물류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봤다. 해외 모듈/핵심 사업부는 올해 중국 판매 반등과 함께 실적 개선이 가능해 사업부 가치는 9조 6000억 원이 매겨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종적으로 합병 글로비스의 지분 가치 12조 3000억 원과 존속 모비스의 가치 19조 8000억 원을 합해 적정 시가 총액을 32조 1000억 원으로 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32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3.1% 상향한다”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개선으로 존속 모비스의 실적 회복이 전망되며,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핵심 사업 및 신기루 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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