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경영연구소 조사, 올해 주택시장 매매·전세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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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경영연구소 조사, 올해 주택시장 매매·전세 하락 전망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04.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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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문혜원 기자)

ⓒ시사오늘

올해 주택시장 매매 및 전세 가격 모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8년 주택시장 매매 및 전세 가격 현황 전망’에 따르면,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60.0%로 지난 1월의 49.9%보다 늘어났다.

전세가격은 하락전망이 76%였으며, 서울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은 1차 조사에서 상승전망이 우세했으나 2차 조사에서는 하락전망이 많아 2개월 만에 역전됐다. 하락원인으로 입주물량 증가를 꼽았고 경기도(80.0%) 및 기타지방 (92.3%)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향후 투자 유망부동산으로 신규분양아파트(30.9%)와 상가(22.2%)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서울(10.3%p 상승)과 경기지역(6.0%p 상승)에서 1월 대비 증가했지만 기타 지방에서는 감소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정부 규제가 지속되면서 투자 선호도가 1월의 33.0%에서 3월에는 18.0%로 두 달만에 크게 하락했다. 특히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선호도 하락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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