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행사 대상 신용 결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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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행사 대상 신용 결제 강화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12.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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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방식 단순화...보안성 및 오용, 도용 방지 목적
대한항공이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구매 시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강화한다. 17일 대한항공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여행사에서 항공권 구입 시 ‘본인 신용카드 결제’나 ‘전화 자동응답(ARS) 인증 시스템’의 두 가지 방식을 통해서만 가능토록 했다.

‘본인 신용카드 결제’는 신용카드 소지자 본인이 직접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어 ‘전화 자동응답 인증 시스템’은 여행사와 절화를 통해 결제를 하려는 경우 카드 소지자는 대한항공 인증센터에 연결되며 안내 멘트에 따라 자신의 카드 마지막 4자리 및 신용카드 비밀번호 2자리를 전화기로 입력해야 인증이 완료된다.

이번 신용카드 결제 방식 강화는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신용카드 오용 및 도용을 예방하고 이용자들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용자들의 안전한 신용카드 이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국내 전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리더(CCR) 장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가 하면 홈페이지 및 스카이패스 회원들에게는 e메일로 ‘항공권, 신용카드로 안전하게 결제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황명선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은 “국제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대한항공이 신용카드와 관련해 고객 및 여행사를 보호할 목적으로 거래 방식을 강화했다”며, “안전한 신용카드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여행업계와 고객 모두의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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