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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캐딜락 XT5, 멋진 아빠의 잇템 '든든한 프리미엄'
가족 위한 2열 편의성·공간활용성 '만족'…연비는 아쉬워
2018년 04월 09일 17:30:27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XT5의 전면부는 특유의 직선적인 라인과 캐딜락의 방패 문양 엠블럼,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조화를 통해 대담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캐딜락 XT5를 타는 동안만큼은 멋진 아빠가 된 기분이 든다. 캐딜락의 '아메리칸 럭셔리'로 점철된 강인함과 고급스러움은 보는 이의 눈길을 한 번 더 사로잡을 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가미돼 온 가족에게 든든한 매력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기자는 지난달 27일 캐딜락 XT5를 만나면서 두 아이의 아빠로써 항상 느껴 온 패밀리카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 수 있었다. 우선 XT5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실내 거주성에 있지 않을까 싶다.

2857mm에 달하는 휠베이스와 1905mm의 전폭을 바탕으로 구성된 실내는 넉넉함 그 자체다. 특히 가족들이 주로 타게 되는 2열은 레그룸이 전작인 SRX에 비해 80mm 이상 늘어났으며, 시트 위치 조절와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하는 리클라이닝 시트 기능을 적용해 안락함과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2열 열선 시트 기능은 물론이고, 센터 콘솔 하부에 위치한 USB 충전 포트와 파워 아웃렛 탑재를 통해 스마트폰,IT 기기 등의 충전이 수월하다. 장시간 이동 시 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서는 이러한 충전 포트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더욱이 XT5는 가족들과의 벚꽃 구경이나 나들이를 위한 차량으로도 손색없다. 850ℓ의 트렁크 적재 공간은 다양한 짐들을 가뿐하게 실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2열 폴딩 시에는 1700ℓ까지 확장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스갯소리로 한 지인의 경우에는 간단한 이사짐을 옮길 때 XT5를 요긴하게 썼다며 공간 활용성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 2열은 레그룸 확대와 시트 위치 조절,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하는 리클라이닝 시트 기능 등을 적용해 거주성을 높였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이 외에도 실내는 전방 시야 확보에 용이한 수평형의 레이아웃에 가죽과 우드 무늬의 마감재를 곳곳에 사용, 아메리칸 럭셔리에 상응하는 고급감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주목할 점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리어카메라 미러(백미러) 탑재에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네비게이션 화면을 볼 필요없이 전방을 주시한채 길 안내는 물론 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옵션이다. 더불어 리어카메라 미러는 후면부 카메라를 통해 찍힌 후방 영상을 즉각적으로 구현, 내부 2열 등의 시계 방해 없이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고급스러움 뿐만 아니라 주행 간 안전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내에 집중하느라 미처 설명하지 못한 외관에 대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다. 캐딜락이 자랑하는 도심형 럭셔리 SUV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특유의 직선적인 라인은 캐딜락의 방패 문양 엠블럼과 그릴과의 조화를 통해 대담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후면부는 전면부에서 이어지는 세로형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적용으로 통일감과 함께 자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드러낸다.

   
▲ 캐딜락 XT5 후면부는 전면부에서 이어지는 세로형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적용으로 통일감과 함께 자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과시한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XT5는 강인함과 고급스러움이 고루 가미된 내외관 만큼이나 주행성능도 파워풀하다. 6기통 3.6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토크 37.5kg∙m을 발휘, 어떠한 길과 맞딱뜨려도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초반 가속력은 다소 무거운 느낌이지만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이 2톤에 달하는 차체는 막힘없이 속도계를 높인다. 고속 구간에서 100km/h 이상의 속도를 내더라도 체감상으로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8단 자동변속기 역시 초정밀 전자제어 변속을 통해 이질감없이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특히 XT5는 어드밴스드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 탑재를 통해 전륜 혹은 후륜 차축에 토크를 100%까지 분배할 수 있도록 해, 우천 시에나 눈길 등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 캐딜락의 설명이다. 더불어 주행 상황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만을 활성화시키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도 다소 높였다.

다만 이번 시승에서 XT5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연비를 내보였다. 도심 위주에서의 주행을 이룬 탓이 크기도 했지만 복합 기준 공인 연비 8.9km/ℓ(도심 7.7km/ℓ, 고속 10.9km/ℓ)는 물론이고, 도심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 6.5~7.0km/ℓ 사이를 오간 것. 이차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연료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 사이에서의 고민은 분명 있을 듯 싶다.

   
▲ 실내는 전방 시야 확보에 용이한 수평형의 레이아웃에 가죽과 우드 무늬의 마감재를 곳곳에 사용, 아메리칸 럭셔리에 상응하는 고급감을 강조했다. ⓒ 캐딜락 제공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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