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시, 저소득자 무료 앱 개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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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시, 저소득자 무료 앱 개발 교육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2.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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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계층 구직역량 및 경쟁력 강화 목적… 연간 280명 교육 목표

SK텔레콤과 서울시가 저소득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서울시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앱 개발 전문가로 육성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무료 과정 '희망 앱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앱 아카데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증 테스트과정' 등 총 2개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은 하루 8시간 총 21주 과정으로 IT기초지식 및 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기획 및 개발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증테스트 과정'은 하루 8시간 4주 과정으로 IT기초지식 및 소프트웨어 검증기법, 스마트폰 플랫폼, 모바일 검증기법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 서울시는 '희망 앱 아카데미'의 교육생 선발,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맡고 SK텔레콤은 지난 3월 오픈한 T아카데미의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시설, 강사, 교재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거주 만 20세 이상의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나,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 중 고졸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은 서울시 그물망복지센터의 복지콜(1644-0120)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gumulmang.welfare.seoul.kr)를 통해 가능하다.

선발 대상은 IT분야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진 창업/구직 희망자로서  서울시에서 대상자를 1차로 추천한 후, SK텔레콤 T아카데미에서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유동적이나 연간 총 280명 가량이 될 예정이다. 첫 교육 대상자는 24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와 면접을 통하여 최종 선정하며, 1월 10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2차 대상자는 내년 3월경 선발한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희망 '앱' 아카데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은 있으나 기회가 없어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못한 취약계층에게 교육기회 제공과 취업역량 강화로 경제적 자립과 탈빈곤의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민간자원을 연계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서민가정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T아카데미 모바일 교육 과정이 무료로 취약계층에게 제공된다는 점은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꿈을 가진 젊은이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과 서울시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과 서울시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 앱 아카데미’ 협약체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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