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금 5822억 유입…중대형전지 생산능력 투자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지난 10일 삼성SDI는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 2758주(2.13%)를 11일 처분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주식 처분으로 약 5822억 원의 현금이 유입되며 향후 중대형전지 생산능력 투자로 이어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1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14만 4000원)보다 1000원(0.69%) 하락한 14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35%) 떨어진 1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금번 삼성물산 주식 처분목적은 순환출자 해소 및 투자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병관룐 신규 순환출자 금지 법 집행 가이드 라인을 변경, 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물산 주식 처분으로 유입된 금액은 향후 소형, 중대형전자(EV향)의 생산능력 증대에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업체가 전기자동차 개발 모델 확대 및 생산 추진으로 배터리 업체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가 적극적인 수주 확보를 위한 생산능력 증가는 필요하다고 판단, 유럽 및 국내 생산능력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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