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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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1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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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자동차배터리 공급 확대 및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SDI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시점은 2분기로 예상했다. 독일 자동차 업체향(向) 배터리 공급 확대 및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전망을 근거로 꼽았다.

12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18만7000원)보다 1500원(0.80%) 상승한 18만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4500원(2.41%) 오른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6% 증가한 1조8730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950억 원으로 각각 추정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730억 원)와 견주어 봐도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테슬라발 원형 배터리 공급 부족과 삼성전자 갤럭시S9향 폴리머 배터리 공급으로 소형 배터리 사업부 영업이익은 580억 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들어서는 헝가리 자동차용 배터리 라인 가동으로 독일 자동차 업체향 배터리 공급이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30억 원(전년 대비 38.4% 증가), 영업이익 1010억 원(전년 대비 1560% 증가)으로 추산했다. 3분기에는 자동차 사업부 배터리가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1580억 원을 거둬들일 것이라 판단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시점은 2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1분기에는 북미 OLED 스마트폰 판매급감으로 OLED라인 가동률이 50%수준까지 떨어졌다.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액은 전 분기 11조1000억 원에서 30.3% 감소한 7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1조3400억 원 대비 82.8% 감소한 2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감가상각비는 1조6000억 원으로 고정비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 감소폭이 매출액 감소폭 대비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허나, 2분기부터는 북미 및 중국 고객용 OLED생산이 본격화될 것인만큼,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분기 4000억 원, 3분기 1조5000억 원을 전망했다 .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7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한국 대형 IT 종목 가운데 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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