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오늘]라이벌 열전, 같은 듯 다른 길 가는 맞수…삼성증권, 배당사고 ‘자성결의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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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오늘]라이벌 열전, 같은 듯 다른 길 가는 맞수…삼성증권, 배당사고 ‘자성결의대회’ 진행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04.1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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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변상이 기자)

▲ 업계의 영원한 맞수 1, 2위가 라이벌답게 닮으면서도 다른 행보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시사오늘

[라이벌 열전①]같은 듯 다른 길 가는 영원한 맞수

업계의 영원한 맞수 1, 2위를 보면 라이벌답게 닮았으면서도 각자 다른 행보를 보이며 자기들만의 독특한 색깔로 승부하고 있다. 맞수들의 전형적인 행보인 비방전과 이전투구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여기까지는 1위는 2위 견제를, 2위는 1위를 탈환하기 위한 경쟁심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축소 경쟁과 직원보다는 오너 챙기기도 경쟁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돈만 쫓고 배려하는 마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각 업계 라이벌들의 볼썽사나운 경쟁구도를 들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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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 논란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야권은 김기식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자금으로 여성 인턴 여비서와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의혹으로 사퇴를 연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역사로 보는 정치] 탐관오리 척결 거부한 중종과 김기식 논란

중종의 시절은 조광조와 같은 개혁정치도 있었지만 백성들의 삶은 탐관오리들의 끊이지 않은 부정부패로 고달팠던 시기로 유명하다. 후일 곪을대로 곪은 부정부패의 염증이 터져 임꺽정과 같은 도적들이 들끓는 원인이 됐다.

최근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 논란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야권은 김기식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자금으로 여성 인턴 여비서와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의혹으로 사퇴를 연일 촉구하고 있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의 우군으로 알려진 정의당도 김기식 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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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공포는 ‘법안 발의(의원 10명 이상 서명 필요) - 상임위 회부 – 법사위 심사 – 본회의 의결’을 거친 후에야 가능하다. ⓒ뉴시스

[잘못된 정치상식] 법안 발의만 하면 효과가 생긴다?

“퇴근 후에 직원들에게 연락을 못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는데, 이거 언제부터 적용되는 건가요?”

올해 초,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법안 적용 시점’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현재 무소속)이 발의한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언제부터 적용되는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법안 발의 = 법안 적용’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법안이 발의되면 곧바로 국회 본회의에서 찬반 표결을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법안 발의는 말 그대로 ‘발의(發意)’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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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김 원장은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뉴시스

[이병도의 時代架橋] 김기식 의혹과 정권 이중성

국가운영에 다시 적신호(赤信號)가 들어오고 있다. 분명한 경고등이다. 문재인 정권의 자체적인 결함 때문이기도 하고, 역대 정권들의 폐습 반복 경향도 보인다. 나라의 적폐를 파헤친다면서, 정략적 행태를 떨치지 못한 데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된 의혹과 논란이 점입가경임은 물론, 이를 둘러싼 文정권의 기본 자세에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피감기관과 민간기업의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만으로도 금감원장 자격이 없다는 비판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의 여러 해명도 거짓말로 파악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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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훈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한 삼성증권 임직원 전원이 지난 14일 실시한 ‘자성결의대회’에서 고객들을 향한 사죄의 반성문을 작성하고 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배당사고 ‘자성결의대회’ 진행

삼성증권이 지난 14일 서초금융연수원에서 6일 발생한 우리사주 배당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자성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구성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서장급 이상 전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고와 관련해 고객들이 지적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각자 이번 사고에 대해 사죄하는 반성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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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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