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한지주, 1분기 시장 컨센서스 상회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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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한지주, 1분기 시장 컨센서스 상회 호실적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1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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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바람직한 중장기 전략 방향…현 주가 과도 하락”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신한지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신한지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현재 동사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17일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4만 5650원)보다 350원(0.77%) 상승한 4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50원(0.11%) 떨어진 4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신한지주의 올 1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8.0% 증가한 869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블룸버그 8353억 원, 에프앤가이드 8390억 원)을 웃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규모 일회성 요인이 없었으며 경상 기준 순이익 창출력 증대가 뒷받침됐을 것이라 추정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상승, 여수신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어 1.61%를 기록하고,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조 896억 원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등 신탁수수료, 증권수탁 및 펀드판매 수수료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4654억 원을 달성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판관비는 지난해 4분기 실시한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2% 증가한 1조 666억 원을 예상했다.

신한지주는 현재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부문 몸집 불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이고자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동사의 전략을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M&A의 경우, 비(非)은행 부문에 국한하며 수익 다변화에 적합한 대상을, 적정 조건으로 인수합병해 그룹 ROE를 높이고자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ING생명 인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강혜승 연구원은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 3500원을 유지한다”라며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불확실성 요소들이 점차 제거되고, 견조한 분기실적이 확인되어감에 따라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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