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 관리안으로 블록체인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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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 관리안으로 블록체인 '노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17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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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운송 추적 도입 고려…비용 절감효과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삼성전자가 국제 운송 추적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록체인 원장 시스템의 도입을 고려중이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 중인 광대한 공급 네트워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삼성SDS의 송광우 블록체인 수석은 블록체인 원장시스템을 국제 운송 추적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 수석은 “기술이 도입되면 현재 자사가 운송 비용으로 지출하는 금액 중 2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의 지불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크로스보더 지불시스템’부터 유통되는 상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추적하는 기능도 함게 갖춘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발표가 “향후 기업 운영에 있어 분산원장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선구자적 제조기업 위치를 일찌감치 선점코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삼성SDS는 지난 3월 23일 삼성SDS캠퍼에서 진행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전략 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당시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전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고객 신뢰와 가치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IT 서비스 4개 전략사업을 클라우드 기반의 공통 플랫폼 위에 업종 전문성을 더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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