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프로젝트 공개…소득 격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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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프로젝트 공개…소득 격차 분석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04.1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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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문혜원 기자)

▲ 신한은행이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서울시 생활금융지도’를 18일 공개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서울시 생활금융지도’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생활금융지도’프로젝트는 서울시 ‘소득’편으로 전국 주요 지역별 현황을 분석해 빅데이터로 내놓은 결과물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고객 155만명 대상으로 자택, 직장 등을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소득, 소비, 저축 등 생활금융 현황과 연령·업종·지역별 특성들을 도출했다.

특히, 개인의 ‘금융생활’ 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분석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서 ‘C.A.S.H.’는 각각 △Customer(고객) △Asset(자산) △Store(채널) △History of money(자금흐름)를 의미한다.

또 빅데이터의 범위는 △Customer 2,473만명 △Asset 254조원 △Store 900개 △History of money 월 3억 건에 이른다.

먼저 급여소득자 섹션에서는 해당 지역 소재 기업 급여소득자 고객들의 급여 입금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지역별 급여 수준, 연령대별 급여 수준 및 증가율, 거주지 특성 등을 알려준다.

또 자영업자 섹션에서는 카드 가맹점 매출액 입금액을 기준으로 분석된 연령대 및 업종별 소득 수준과 시즌별 트렌드를 보여준다.

이어 연금소득자 섹션에서는 국민연금 입금 금액을 기준으로 연금소득 수준과 금융거래 특성 분석을 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의 ‘소비’편과 ‘저축’편을 각각 5, 6월에 공개하고 분석 자료를 모두 종합해 시사점을 도출한 보고서를 7월경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지자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제·복지 등과 관련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별 생활금융지도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분석 대상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분석이 완료된 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은 “금융을 디지털화 하는데 있어 빅데이터는 꼭 필요한 분야”라며 “고객층 분석을 토대로 복지 사각 지대를 없애고 관련 정책 수립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은행 및 금융권 출입합니다.
좌우명 : 진실을 외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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