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올해 신차 5종 공개…‘뉴 비기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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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올해 신차 5종 공개…‘뉴 비기닝’ 선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4.1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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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출시할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출시할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다. 특히 국내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세단과 SUV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파사트 GT를 포함해 올 한해 총 5개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며 "특히 PDI에 있던 기존 차량 1만 대는 돌려보내고 진정한 뉴 비기닝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폭스바겐 코리아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선보인 유럽형 파사트 GT에 이어 미국형 파사트(Passat) 제품을 오는 하반기께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파사트 GT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 tdi 기준 판매가격이 독일 대비 25% 가량 저렴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미국형 파사트는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공간을 내세워 패밀리세단을 원하는 타깃층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한국 시장은 파사트 GT와 같은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고객층이 있는 반면 좀 더 여유로운 공간과 가격경쟁력이 높은 패밀리 세단을 원하는 고객층도 많다"며 "이를 반영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2종의 서로 다른 파사트를 출시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SUV 시장에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인 티구안이 출격한다. 오는 19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신형 티구안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2세대 모델이다. 특히 도심형 SUV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티구안 최초로 전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티구안을 총 4가지 라인업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가격은 3860만 원(티구안 2.0 TDI 기준)으로 상승 폭을 억제했다. 

이어 하반기 출시되는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SUV 시장 리더십 강화에 일조하게 된다. 티구안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동급 최대 수준으로 극대화했으며, 고객 수요에 따라 7인승 모델 도입도 컴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아테온은 프리미엄 4도어 쿠페로,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190마력 2.0 TDI 엔진의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완전히 새로운 신차,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폭스바겐을 기다려주신 모든 고객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로 보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디젤 사태에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스테판 크랍 사장은 회사를 대표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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