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문혜원 기자)
홍콩계 채권 전문 투자회사 SC Lowy(SC Lowy Financial HK Ltd)가 유일피이투자가 가지고 있던 조은저축은행의 잔여 지분(우호지분을 포함한 49.9%)을 모두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취득을 통해 SC Lowy는 조은저축은행의 지분율을 99.8%로 높여 지배구조가 강화됐다. 이와 함께 유일피이투자는 2013년 10월부터 공동으로 투자했던 지분에 대하여 성공적인 매각을 하게 됐다.
SC Lowy는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채권 투자에 전문화된 국제적인 금융투자그룹이다. 유일피이투자는 기업 구조조정에 특화된 바이아웃 투자 전문회사이다.
SC Lowy 이수천 이사는 “이번 잔여지분 투자는 한국 금융 시장과 저축은행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은행 플랫폼에도 적용하고, 글로벌 전략을 통합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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