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금융지주, 컨센서스 상회 1분기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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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나금융지주, 컨센서스 상회 1분기 호실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2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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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은행 역량 강화 위한 자본·경영책 이익 증대 기여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하나금융지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가 올 1분기 지배순이익 6712억 원을 달성,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非)은행 역량 강화를 위한 일련의 자본이나 경영책들이 효과적으로 이익증대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23일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4만 4000원)보다 750원(1.70%) 상승한 4만 47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2050원(4.66%) 오른 4만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을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없는 가운데 어떤 경영지표를 보더라도 흠잡을 때없이 가장 완벽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1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99%로 전 분기 대비 4bp 상승했는데 이는 수익성 중심 성장전략 및 금리상승 효과, 타행보다 양호한 저원가성 수신 비중 상승(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 등에 기초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1분기 원화대출금은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는데 중소기업대출에서만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인상적인 부분으로 주택담보대출이 1.0% 증가한 것을 꼽았다.

수수료이익도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5910억 원을 기록했는데, 자산관리와 IB부문의 강세가 확인됐다.

1분기 대손율은 0.14%로 매우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 대손율이 지속적으로 10bp대가 유지되면서 연간 대손율이 0.18%로 크게 낮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판관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이나마 감소를 보였다. 지난해 2분기부터 은행 성과급 체계가 변경됐는데 이에 따른 분기 성과급 약 400억 원을 제외하면 하나금융지주의 판관비는 탑라인 급증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시현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 6000원을 유지한다”라며 “모든 경영지표들이 완벽하게 개선됨에 따라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 2000억 원에서 2조 4000억 원으로 10% 상향 조정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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