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IoT 활용 '스마트○○' 첨병 역할…사회공헌으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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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IoT 활용 '스마트○○' 첨병 역할…사회공헌으로 전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4.2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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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자사의 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군에서 스마트함을 입히며 편리함을 전파시키고 있다. ⓒSK텔레콤, KT

이통사들이 IoT를 활용한 '스마트OO'에 앞다퉈 뛰어들며 4차산업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도움 받는 사회적 약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 공헌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자사의 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군에서 스마트함을 입히며 편리함을 전파시키고 있다.

올해 초 SK텔레콤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Io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거주 편의를 대폭 개선한 '스마트홈 드림하우스' 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홈 드림하우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따뜻한동행이 선정한 10곳에 연내 구축된다.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홈서비스를 적용한 스위치·가스 차단기·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생활 편의 IoT 연동 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린나이(보일러), 하츠(레인지 후드)도 가전기기를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홈 드림하우스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SK텔레콤 측은 기대하는 눈치다.

지난해 11월 KT는 농협과 손잡고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을 선보였다.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은 냉장·냉동 포장육인 한우, 한돈, 양념갈비 등을 소량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IoT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식육 무인 판매기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포장육을 살 수 있고 판매자는 점포 운영비 등 소매유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비싸게만 여겨졌던 한우·한돈을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2일 중앙보훈병원과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섰다.

U+ AI 스마트병실은 노년층 환자가 많은 보훈병원 환자 특성에 맞춰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해 음성으로 병실 내 IoT 기기와 IPTV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노약자·치매환자 대상으로 AI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심리, 정신 치료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외래에 방문한 아이들이 진료 대기 중에 느끼는 불안감을 U+우리집AI의 '웅진북클럽' 동화를 듣거나 'U+tv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시청하며 안정감을 찾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휴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는 국내 최초로 병실 내에 AI스피커와 IoT기기, IPTV가 설치된 'U+ AI 스마트병실'을 구축하는 것으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IoT 기술로 일상생활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하고 있다"며 "의료, 상가 등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이통사의 IoT 기술 활용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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