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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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2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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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금, 은 판매량 감소로 이익 줄어…아연 제련수수료도 ‘부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고려아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보다 13.5%, 컨센서스는 18% 하회했다고 밝혔다.

25일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44만 2000원)보다 2000원(0.45%) 하락한 44만 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8분 현재 전일 대비 8000원(1.81%) 떨어진 43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은을 제외한 주요 금속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 공장 보수로 연 정광을 통해 생산되는 연, 금, 은 등의 출하량이 감소해 매출액이 예상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설상가상 4월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아직 올해 아연 제련수수료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 또한 고려아연에게는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40달러로 가격을 예상하며, 이보다 낮을 경우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 부진=악재 소멸’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다고 투자에 나서기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을 전했다. 아연 제련수수료가 체결되지 않았으며 21% 하락한 연 제련수수료가 1분기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연 제련수수료가 동사 예상보다 낮게 체결되면 주가 반등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락한 제련수수료가 반영되는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컨센서스 영업이익이 감익d로 전환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한다”라며 “최근 주가가 조정됐지만 이를 두고 이제 투자에 나서야 된다고 자신있게 나설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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