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경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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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경신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2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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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3분기 동사 실적 및 업황 개선 모멘텀 둔화”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SK하이닉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은 당사 기존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단, 반도체 현물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스마트폰, PC, 암호화폐 부문의 수요 약세 영향이 본격화 되면서 동사 실적 및 업황 개선 모멘텀은 하반기부터 둔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5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8만 2100원)보다 400원(0.49%) 하락한 8만 1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61%) 오른 8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 7200억 원과 4조 3700억 원을 기록, 당사 기존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DRAM, NAND 평균판매단가(ASP)가 시장 예상치 및 경쟁사 실적 대비 양호했으나 DRAM, NAND 출하량 증감률이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2분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3% 증가한 9조 9700억 원과 4조 9200억 원을 달성함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전망했다. 단,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Capex 급증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은 동사 매출총이익률 개선 제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DRAM, NAND 공급 증가율은 21.2%, 44.6%를 기록하는 한편 수요 증가율은 19.6%와 38.2%에 머물러 수급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하락 중인 반도체 현물가격 약세가 이어지며 수요 측면에서 스마트폰, PC 시장 부진 및 암호화폐 가격 하락의 영향이 점차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어 SK하이닉스 실적 및 주가는 올 2분기 중에 2018년 최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은 올 3분기에 전 분기와 유사한 4조 8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4분기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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