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지수 하락…주택가격 상승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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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지수 하락…주택가격 상승 전망 ↓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04.2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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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문혜원 기자)

▲ 한국은행은 25일 '2018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가 101로 전월보다 6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한국은행

4월 CSI(소비자동향지수)가 5개월 째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동향지수가 지난 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107.1을 기록했다. 

특히, CSI 6개 지수 가운데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주택가격전망, 취업기회전망 등은 모두 하락했고,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만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경기판단CSI는 86, 향후 경기전망CSI는 96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CSI는 102를 기록해 각각 0.4포인트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94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28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도 1포인트 하락해 120을 기록했다.

또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선, 물가인식은 2.5%,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나타나 지난해와 비슷했다.

내년도에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큰 폭으로 줄었다. 1년 후 집값 전망을 물어본 주택가격전망 CSI는 101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감소했다.

한은은 그 이유로 은행권 대출기준 강화와 주택 공급과잉 우려,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둔화와 전세가 하락세 지속 등을 꼽았다.

또 소비자심리지수가 떨어진 것과 관련, “최근 미·중간의 무역 전쟁이 대외적으로 해결이 보이지 않자 환율 및 수출 둔화 등의 우려가 따르고 이와 함께 고용지표도 소폭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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