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롯데마트가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하는 점포를 중국 유통기업 ‘우메이’(Wumei)에 매각을 결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베이징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를 우메이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각하는 점포 수는 22곳, 매각가는 15억 원으로 알려졌지만 회사 측은 “아직 점포 수와 매각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우메이그룹은 중국의 10대 유통업체로 불리는 기업 중 하나다. 중국 전역에서 마트와 슈퍼마켓 등 수백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운영하는 112개 점포 전체를 통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후 분할 매각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현재 상하이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화동법인 소속의 대형 마트도 중국 리췬(利群) 그룹에 매각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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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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