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문혜원 기자)
KB국민은행은 3000억 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은 상각형 후순위채권으로 기 발행 후순위채권의 자본 인정금액 감소 및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 확충 목적으로 지난 10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발행금액은 10년 물 2500억 원, 15년 물 500억 원이다. 발행금리는 10년 물의 경우 국고채 10년에 0.59%를 가산한 3.31%, 15년 물은 국고채 10년에 0.78%를 가산한 3.50%다.
바젤II 도입 이후 처음으로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국민은행은 우수한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연기금과 보험사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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