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 복권 판매 기금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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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복권 판매 기금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04.2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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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지난 3월 전 세계인에게 뜨거운 열정과 감동을 선사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나눔로또

나눔로또는 1000원의 복권을 구입하면 약 42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되고, 이렇게 조성된 복권기금 중 일부는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에 쓰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 생활체육은 개인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와 욕구 충족, 복지 수준의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거주중인 자폐성장애 2급 정휘민(13세)군의 어머니 서정아(45세)씨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에 참가하게 됐다.

정군은 1년이 넘는 지속적인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신체의 건강함은 물론, 집중력과 순발력, 책임감도 향상됐다. 이를 통해 정 군의 학교생활 역시 전에 비해 좀 더 나아지고, 사회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낯선 장소에서도 거부감 없이 상황을 수용하게 됐으며, 자폐 성향의 약화로 눈 마주침 등의 상호작용의 개선이 가장 눈에 띄었다.

서씨는 “특히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신체적으로 성장이 느리거나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주변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호흡하는 운동을 추천한다”며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평범하게 똑같은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의 장애인복지관에서 탁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이준환(41세)씨는 20대 시절 근육병으로 인해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하반신은 사용하지 못하고 상반신으로만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데, 주기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장애인 생활체육에 참여하게 됐다.

매사에 소극적이던 이씨는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탁구에 흥미를 느끼게 됐고 탁구 참여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탁구동아리 회장직에 선발됐다. 이를 통해 책임감은 물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일상생활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됐다.

그가 속한 광주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은 전남권 장애인생활체육 탁구대회에 80%이상 참여했으며 2017년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동아리원이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씨는 “탁구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이며 열정적인 강습으로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며 “장애인 생활체육이 더욱 발전해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문화여가를 지원 받고 건강 향상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팀장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장애인생활체육사업은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권기금은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데 지속적으로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평창패럴림픽대회에서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83명이 참가해 신의현 선수가 남자 크로스컨트리 7.5km 좌식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15km 좌식 경기에서 동메달 1개를,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동메달을 얻어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나눔로또 측은 이같은 패럴림픽의 놀라운 결과 뒤에는 구매 복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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