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靑 ˝남북정상회담,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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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靑 ˝남북정상회담,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핵심˝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04.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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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간 비핵화 합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일지 '관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26일 '정치오늘' 이슈는 하루 남은 '남북정상회담'이다. 청와대는 26일 4.27 남북정상회담 핵심 의제에 대해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경찰이 TV조선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권이 박근혜 정부와 똑같은 일을 자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6·13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단수 및 경선 지역 6곳을 발표했다.

청와대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정상회담 핵심"
임종석 실장 "비핵화 의지, 정상간 합의 수준이 관건"

▲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핵심의제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라고 밝혔다.ⓒ뉴시스

청와대는 26일 4.27 남북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은 무엇보다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핵심 의제에 집중된 회담"이라고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남북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에서 "지난번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에서 확인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양 정상이 직접 어느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을지는 어려운 대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북한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고도로 발전한 이 시점에 비핵화 합의를 한다는 것은 1990년대 초나 2000년대 초에 이뤄진 비핵화 합의와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며 "그게 이번 회담을 어렵게 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핵화에 대한 명시적 합의가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정상 사이에 공감을 이룰 수 있을지도 참모들이 결정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결국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내일 정상 사이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고 언급했다.

임 실장은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참모진으로서의 바람은 이제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할 수 있다면, 나아가 그것이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비핵화와 관련해 이번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文정권, 朴정부와 똑같은 일 자행"
"기본권마저 억압하면, 분명히 심판 받게 될 것"

▲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경찰의 TV조선 압수수색을 비판했다.ⓒ뉴시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경찰이 TV조선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26일 "문재인 정부는 지난 박근혜 정권의 결말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식·김경수 감싸기'로 이성을 잃고, 불법 여론조작을 은폐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청와대가 권력의 힘으로 기본권마저 억압하는 일을 계속한다면 분명히 심판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25일) 언론사 압수수색 시도를 통해 또 한 번 이 정권의 실체를 봤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정부 때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 출판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를 용납한다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언론사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똑같은 일을 정부여당이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취재 윤리를 위반하고 절도까지 일어난 부분은 분명 잘못된 일이고 책임을 져야한다"며 "그렇다고 언론사 압수수색까지 벌이는 것은 '빈대 미워 집에 불 놓는 격'"에 빗댔다.

또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파헤치려 한다고 권력기관을 동원해 언론을 겁박하고 재갈을 물린다면 그것 자체로 반민주주의"라며 "민생은 뒤로한 채 결국 옷만 갈아입고 또 다시 청군백군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단수후보로 결정됐다.ⓒ은수미 캠프

은수미, 성남시장 더불어 민주당 단수후보 확보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압승 위해 뛸 것"

6·13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성남시장 더불어 민주당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민주당 경기도당은 안성욱, 은수미, 이헌욱, 지관근 등 4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심사를 벌인 결과, 은수미 후보를 단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 후보는 단수후보 확정 이후 성명을 통해 6‧13 선거에서 압승하라는 당원과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은수미의 꿈과 비전이 만나 새로운 성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은수미의 꿈과 비전은 100만 성남과 함께 한다. 시민이 시장이며 시작도 끝도 시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은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압승을 재차 강조한 은 후보는 "온 몸이 부서져라 뛰어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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