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15조6400억 달성...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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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15조6400억 달성...58.03%↑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4.26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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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60조56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82%↑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삼성전자가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분기 영업이익 15조6400억 원을 달성했다. ⓒ 뉴시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 15조6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58.03% 증가한 수치다. 또한, 기존 최고치였던 전분기 영업이익 15조1470억 원보다 3.3%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60조5600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9.82% 증가하며, 4분기 연속 60조원 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조6885억 원으로 작년 대비 52.11% 늘었다.

업계는 양호한 시장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가상화폐 채굴칩 수요 증가 등으로 이익률이 높은 반도체 시장 호조가 계속됐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 25.8%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주력인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55.6%에 달했다. 반도체 사업에서 매출 20조7800억 원, 영업이익 11조5500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등 IT·모바일 사업부문은 갤럭시 S9의 조기 출시와 갤럭시 S8 등 기존 제품의 판매 호황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 28조4500억원, 영업이익 3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감소, 액정표시장치(LCD) 경쟁 심화로 디스플레이 사업은 영업이익 4100억 원에 그쳤다.

소비자가전 부문도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는 확대됐으나 중저가 TV 라인업 축소 등 사업 재편으로 실적이 둔화했다. 1분기 매출 9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28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투자 규모는 8조6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7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8000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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