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6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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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6조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27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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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반도체·IM 실적 호조…하반기까지 증가 추세 지속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반도체, IM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분기 동사 영업이익은 16조 원을 추정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60만 7000원)보다 5만 8000원(2.22%) 상승한 266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7만 원(2.69%) 오른 26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세부 실적은 매출액 60조 56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영업이익 15조 64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3% 증가)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1조 55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디스플레이 41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 IM 3조 77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CE 28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이다.

반도체는 비수기로 인해 DRAM과 NAND 출하량이 모두 감소했음에도 DRAM의 평균판매단가(ASP)가 1% 수준 하락에 그친 점이 동사 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IM은 갤럭시S9 출하가 1000만대 가량 이뤄졌고 마케팅 비용을 제한적으로 집행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 부진으로 OLED 가동률이 크게 하락해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에도 반도체 부문 주도 하에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메모리 캐파 가동으로 DRAM과 NAND 출하량이 각각 9%, 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2조 6500억 원으로 추정했다. IM은 스마트폰 출하량 개선을 위해 마케팅비를 늘릴 것으로 예상돼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은 3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종목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50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예정된 액면분할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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