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롯데제과는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호르시에 초코파이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파키스탄 현지 법인 롯데콘솔에 따르면 '풀나가'라는 이름의 해당 공장은 약 2만2000평, 연간 600억 원 정도의 생산 규모로, 롯데 초코파이와 스파우트껌 최신 생산라인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할랄 인증을 획득해 파키스탄은 물론, 글로벌 이슬람권 국가에까지 판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롯데는 2011년 파키스탄 현지 식품회사 콜손 지분을 인수해 롯데콘솔을 설립, 다양한 식품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콘솔 매출은 11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4% 신장했다.
롯데제과 측은 "초코파이 불모지에 가까운 18억 무슬림 시장에서 초코파이 붐을 일으킬 것"이라며 "기존 인도에서 가동 중인 2개의 초코파이 공장과 함께 풍부한 생산력과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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