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인·저리할부'…완성차업계, 내수시장 활성화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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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인·저리할부'…완성차업계, 내수시장 활성화에 '사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5.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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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세일 페스타-르노, 감사의달 프로모션-지엠, 신뢰회복 보증기간 늘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쌍용차는 5월 코란도·티볼리 브랜드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스위트 홈 세일 페스타'를 실시한다. 사진은 티볼리 아머의 모습. ⓒ 쌍용자동차

완성차 후발주자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 판매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파격적인 구매, 보증 조건 등을 앞세워 수입차의 공세에 맞서는 한편 한국지엠 사태로 위축된 내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스위트 홈 세일 페스타'를,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각각 '감사의 달', '고객 신뢰 회복'을 기치에 내걸고 5월 프로모션에 본격 돌입했다.

우선 한국지엠 사태의 반사효과로 완성차 업계 3위에 오른 쌍용차는 이달 코란도·티볼리 브랜드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스위트 홈 세일 페스타를 실시, 순항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코란도 C나 투리스모 일부 모델을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는 200만 원 할인을, 1.9% 36개월 초저리할부 구매 시에는 10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티볼리 아머 또는 에어도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100만 원, 1.9% 36개월 초저리할부 구매 시 50만 원 할인이 주어진다.

이 외 티볼리 브랜드에는 파격적인 분할기간을 제공하는 할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최장 10년 롱 플랜(Long Plan) 할부를 통해 첫차 고객들이 선수율 없이 4.9% 이율로 120개월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구매 부담을 낮춘 것.

또한 선수율 제로, 4.5~4.9%(60~72개월) 이율에 봄나들이 유류비 50만 원 지원, 패키지 무상장착 등의 세 가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트리플혜택 저리할부와 선수율 제로에 부담 없는 3.9%(36~48개월) 이율의 세이프티 저리할부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 역시 5월 한 달간 감사의 달 맞이 특별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개인 사업자 고객들에 전 차종(전기차 제외) 구매 시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일반 고객에게 각 모델별로 적게는 30만 원, 많게는 200만 원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2019년형 SM6 4월 이전 생산차 중 PE트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60만원의 할인을, SE트림 고객은 60만원 할인 혹은 'S-Link 패키지 Ⅰ'을 무상 제공한다. LE/RE 트림 고객에게는 70만원의 추가 할인 또는 'S-Link 패키지Ⅱ' 혜택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5월 이후 생산된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옵션·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5년 보증연장, 현금 30만 원 지원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QM6는 40만 원 상당의 옵션·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5년 보증연장, 현금 지원 30만 원(2019년형의 경우 전시차에 한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2018년형 QM6 RE 시그니처 트림의 경우 200만 원 할인의 추가적 혜택도 마련했다.

SM5는 클래식 트림에 한해 36개월 할부 시 기존 2.9%의 금리를 1.9%의 낮은 금리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거나 보증연장 4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4.9%의 금리로 이용 가능했던 60개월 할부를 3.9%의 낮아진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 르노삼성 5월 한 달간 감사의 달 맞이 특별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사진은 SM6의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이례적인 보증기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말리부 또는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보증 기간에 4년/8만km를 추가 적용해 7년/14만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더불어 각 모델 별로 스파크 100만 원, 말리부·트랙스 150만 원, 크루즈 최대 400만 원 상당의 현금 할인이 이뤄지며, 동시에 4.5% 할부까지 이용 가능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 임팔라 최대 9%, 캡티바 400만원, 올란도 300만원의 파격적인 현금할인 혜택과 더불어 다마스와 라보 또한 기존 고객 재구매 시 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회사 안팎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내수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완전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차종별로 지난달보다 강화된 프로모션을 펼치고 브랜드 충성 고객을 형성해 실적 반등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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