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개성공단 지점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잘 풀리면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수 있다고 판단, 공단 진출 기업들을 위한 개성공단 지점 설치를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4년 개성공단관리창설준비위원회에 공단 지점 개설 의향서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이 관리하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 125개 가운데 과반인 64곳의 주거래은행이 기업은행인 점에 비춰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남북 경협에 따라 북한 여러 지역에 진출할 남측 기업을 지원할 ‘통일금융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통일금융준비위원회는 남북 사회·문화 교류 활성화를 도울 방안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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