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사오늘>은 선거의 분수령이 되는 지역들을 찾아 민심의 향방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제주를 시작으로 경남 등 전국의 주요 격전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의뢰·공표하고, 여론조사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획을 진행키로 했다. <시사오늘>이 찾은 첫 번째 ‘핫 플레이스’는 제주도다. <편집자주>
제주도민들은 제주 제2공항 건설 방안 중 ‘현재의 제주국제공항 확장’을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오늘>이 의뢰하고 <데이터앤리서치>가 5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제주도민들은 현재의 제주국제공항 확장(40.1%)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는 성산읍에 제2공항 신설(25.6%), 새로운 공항 부지 확보 모색(7.9%), 한진그룹 정석비행장 활용(7.6%)이 이었고, 기타 방안은 0.2%, 잘 모름은 18.7%였다.
‘현재의 제주국제공항 확장’은 제주시 동지역(44.2%), 제주시 서부 읍면지역(49.4%)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성산읍에 제2공항 신설’은 제주시 동부 읍면지역(31.0%)과 서귀포시 동부 읍면지역(39.5%)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09명(2018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 적용, 각 46개 국번 별, 0001~9999까지 총 17만1397개 랜덤 생성(RDD)하여 무작위 추출, 수집된 자료(Raw Data)는 Editing, Coding 과정을 거쳐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전산 처리함)을 대상(95%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4.3%)으로 8일(13시00분~20시00분)부터 9일(13시00분~17시00분)까지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RDD 표본추출방식을 이용한 유선전화면접 100%였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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